맨체스터

맨체스터는 런던, 에든버러와 함께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시로 손꼽힙니다. 특히 미술, 음악, 과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풍부한 문화와 시대 흐름에 따른 역동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활기 넘치는 도시입니다. 리버풀이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의 고향이라면, 맨체스터는 버즈콕스부터 조이 디비전, 더 스미스, 오아시스까지 펑크 팝의 레전드라 불리는 전설적인 밴드들을 배출해냈어요. 실제로 맨체스터를 여행하게 되면 아직까지 레코드판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는 독립 레코드 가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

맨체스터 한 가운데에 위치한 노던 쿼터에서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? 자유로운 보헤미안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노던 쿼터에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분위기의 각종 빈티지샵, 클럽, 레코드 상점부터 생동감 넘치는 스트리트 아트, 트렌디한 카페와 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요. 선선한 밤 거리를 돌아다니며 맨체스터의 다양한 서브컬처와 축제를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. 특히, ‘레이브 문화’에 대한 오마쥬로 매년 개최되는 웨어하우스 프로젝트 등 음악에 대한 끝없는 열정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들도 꼭 관람해보세요.

추억이 가득 묻은 인생 샷을 남기고 싶다면, 영국 3대 도서관 중 하나인 존 라이랜즈 도서관, 시청사, 맨체스터 대성당 등 유명 관광 명소와 랜드마크도 빼놓지 말고 둘러보세요. 휘트워스 아트 갤러리, 인민 역사 박물관에서는 거장 아티스트들의 걸작들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어요. 맨체스터는 또 축구 덕후들의 여행 버킷리스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죠!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팬이라면,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축구 시합을 직관하며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만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.